주가 급락하자 ELF 수익률도 곤두박질..1년 평균 -14.26%
주가 급락하자 ELF 수익률도 곤두박질..1년 평균 -14.26%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2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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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개월 평균 수익률(-6.23%),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15.77%)도 '저조'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주가 하락으로 ELF(주가연계펀드) 수익률도 곤두박질 치고 있다. 이부 ELF는 최근 6개월간 30% 이상 떨어졌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공모형 ELF(주가연계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4.26%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평균 수익률도 각각 -6.23%, -15.77%로 저조했다.

ELF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기초 자산인 홍콩 HSCEI 지수와 대형주 가격이 크게 하락해서다. 지난 6월 24일 기준 1만3752.72하던 HSCEI 지수는 30.63% 급락해 이날 9540.15까지 떨어졌다.

ELF는 개별 주가나 주가지수에 연동돼 수익이 결정되는 ELS(주가연계증권) 상품과 유사하다. 판매사가 증권사인 ELS와 달리 ELF는 은행이 주요 판매사다.

펀드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기초 자산으로 구성한 ‘메리츠2스타주가연동증권투자신탁SL-1’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38.84%로 가장 낮았다. LG전자 주가하락 탓이다. 이 펀드의 설정일인 지난 2003년 3월 5일 기준 7만7800원이던 LG전자가 주가는 이달 21일 기준 4만6400원으로 40% 넘게 떨어졌다.

'동부2스타주가연동SL-2(ELS-파생)'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8.23%를 기록했다. '하이2스타주가연동LKM-1(ELS-파생)' 역시 최근 1년 수익률이 -34.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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