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고교생의 교실 난투사건 모티브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교실 난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연극 ‘대한민국 난투극’이 12일 개막한다.
연극 대한민국 난투극은 지난해 여름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난투극을 바탕으로 한다. 당시 교실에 침입한 괴한은 고등학생 A군과 난투극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사건은 강해 보이고 싶었던 고등학생이 벌인 자작극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당시 현장에서 검거된 30대는 10대 고등학생에게 돈을 받고 난투극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실소를 머금게 하는 이 사건은 청년들의 괴로움과 고뇌, 삶의 애환과 절망을 전한다. 그러나 연극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으며 재기발랄하며 기발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난투극은 대학로의 신진 작가 이기쁨의 신작이다. 올해 3월 초연 당시 화제를 모은 대한민국 난투극은 ‘2015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에 선정된 바 있다.
방황하는 청춘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위로를 전하는 연극 대한민국 난투극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예매는 국립극단과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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