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문근영 “혜경궁 역할, 어릴 때부터 각인된 소망”
영화 ‘사도’ 문근영 “혜경궁 역할, 어릴 때부터 각인된 소망”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9.0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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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은 꼭 한 번 하겠다고 각인된 듯”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영화 ‘사도’의 배우 문근영이 혜경궁 홍씨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근영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사도 언론시사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문근영은 “사도를 통해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게 될지는 몰랐다”면서도 “어릴 때 사극을 하던 중 대사에 혜경궁 홍씨를 언급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이상하게 이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어릴 때부터 이 역할은 꼭 한 번 해야겠다고 각인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문근영은 10세의 나이로 사도세자와 혼인한 혜경궁 역할을 맡아 열엲ㅆ다. 시아버지 영조와 남편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아들인 세손 정조를 지키기 위해 시어머니 영빈을 부추기고 남편의 죽음을 외면하는 인물이다.

혜경궁 홍씨 연기에 대해 문근영은 “사도의 주변인이지만 다각도로 이해되어야 하는 인물”이라며 “사도의 아내이면서 영조의 며느리고, 정조의 어머니다. 여러 가지 역할을 생각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이해가 필요한 캐릭터였다”고 전했다.

영화 사도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임을 당한 비운의 세자 사도의 기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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