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꽤 오랜 시간 동안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할리우드 대작이 어느새 한국영화 대작들 사이에서 꼼짝 못하게 됐다. 도전장을 내민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도 곧 국내 영화 기세에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내줬다.
‘암살’, ‘베테랑’ 두 1000만 영화가 주름 잡는 가운데 박스 오피스 1~5위 한국 영화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이번주는 현실밀착 스릴러 ‘오피스’가 영화 팬들의 관심 속에 개봉한다. 오피스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서 롱런 중인 ‘베테랑’을 예매 순위에서 앞섰다. 낙관하기는 이르다. 마블 역사상 가장 작고, 가장 강한 히어로 앤트맨과 함께 개봉한다. 앤트맨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한국 영화를 뒤흔들어 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피스
이 영화 왜 이렇게 현실적인 것일까? 현실 밀착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영화는 우리의 일상 구석구석을 불편하리만치 리얼하게 더듬는다. 고아성의 다양한 얼굴을 접할 수 있는 작품.
▲앤트맨
마블 역사상 가장 작지만 가장 강한 영웅 앤트맨이 상륙했다. 생계형 도둑 스콧 랭(폴러드)은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수트와 헬멧을 건네받고 서서히 영웅으로 변모해 간다. 영웅물이 늘 그렇듯 악당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야 하는 이야기.
▲히트맨
앤트맨은 영웅이고 히트맨은? 인간의 감정이 제거된 인간이다. 유전공학을 통해 에이전트 클론들의 뛰어난 능력만을 모아 탄생된 에이전트 47의 완벽하고 화려한 액션이 시선을 잡는 영화.
▲어바웃리키
이 여자 메릴 스트립은 왜 이렇게 멋있는 것일까? 음악을 향한 꿈과 자신이 록밴드 더 플래쉬애 대한 열정으로 가족도 사랑도 뒤로한 채 살고 있는 리키(메릴 스트립)의 가족 관계 회복 프로젝트!
▲갤로우즈
미국도 학교에 떠도는 귀신 이야기가 있는 모양. 20년 전 연극무대에서 목을 매달고 죽은 귀신이 20년이 지난 현재 나타난다? 나타날 뿐 아니라 학생들을 잡아간다? 이거 너무 토속적인 스토리인데 미국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