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마동석의 깨알 한 수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폭소
영화 ‘베테랑’ 마동석의 깨알 한 수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폭소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9.0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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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만으로 웃음 유발한 까메오
▲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베테랑'에 까메오로 출연했다 (사진=외유내강)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베테랑’ 흥행에 깨알 한 수를 두었다.

현재 1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기록 세우기에 한창인 베테랑은 가슴 뻥 뚫리는 쾌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명대사가 배우들의 애드리브로 완성되어 화제를 모은다.

특히 마지막에 출연해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전한 마동석은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강력한 한 방의 애드리브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이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기도 하는 것.

마동석 이외에도 황정민, 오달수 등이 깨알 애드리브로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광역수사대의 거침없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 황정민이 집에서 아내 진경과 대화를 나누던 중 보여주는 애드리브는 친근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발이라도 닦고 들어가!”라는 잔소리에 아이를 안아 들고 문턱에 발을 비비는 씬은 황정민의 순발력으로 탄생한 명장면으로 친근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불법 중고차 매매단 검거 장면 중 매장 업주로부터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저번에 하우스 털었을 때도 괜히 애 잡아가지고, 걔 지금 밥 먹을 때 침 흘려서 턱받이하고 먹는대”라며 겁을 주던 오팀장 오달수는 “밥 주면 막 좋아하고”라는 대사를 애드리브로 덧붙이며 현장에서도 빵 터지는 웃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이에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렇기에 현장에서 배우들이 직접 준비한 애드리브들은 버릴 것이 없이 정말 재미있었다. 수많은 명장면들을 완성해 준 배우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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