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삼성물산' 시총 23조 5위..오는 15일엔 30조
'뉴삼성물산' 시총 23조 5위..오는 15일엔 30조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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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총 23조, 오는 15일엔 시총 30조5000억원 '4위' 예정
▲ 1일 합병으로 재탄생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통합 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체 유가증권시장 종목들 가운데 규모로 5위(23조)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4위(30조5000억원)를 기록할 예정이다. (자료=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1일 합병으로 재탄생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통합법인 시가총액이 전체 유가증권시장 종목들 가운데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4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1일 종가 기준 제일모직 시가총액은 23조원이다. 삼성전자(159조8000억원), 현대차(32조3000억원), 한국전력(31조1000억원), SK하이닉스(25조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컸다.

지난달 26일 거래가 정지된 삼성물산 시가총액 7조5000억원을 더하면 합병 법인의 시가총액은 30조5000억원이다. 거래가 풀리는 15일 이후 유가증권시장 네 번째로 시총 규모가 클 전망이다.

합병안 통과 후 외국인 투자자 이탈 속에서 줄곧 약세를 보이던 제일모직 주가는 합병일을 앞두고 지난 8월 25일∼31일 5거래일 연속 급반등했다. 24일 13만1000원이던 주가는 31일 17만8000원으로 35.9% 상승했다.

삼성물산 거래 정지에 따른 유통 물량 감소, 합병 법인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제일모직 주가가 단기 반등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올라 옛 삼성물산 주주들이 거래가 풀리는 오는 15일부터 매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신주 상장일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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