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종로 금융위원회 금융시장 점검회의 "대내외 증시 위험요인 점검, 구조적인 노력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로 국내증시가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에서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이 성과 있게 타결돼 우리 증시를 둘러싼 불안 요인 가운데 하나가 해소됐다"며 "앞으로 증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증시는 최근 대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와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합심해 우리 자본시장의 대내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며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또한 "나아가 이러한 노력은 우리 증시의 성숙도와 경쟁력을 대내외에 각인 시키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날 새벽 나흘간의 남북 고위급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북측은 지난 4일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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