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자금 조달 감소..주식↑·회사채↓
7월 기업자금 조달 감소..주식↑·회사채↓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8.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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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지난달 기업이 직접금융 방식으로 조달한 자금이 전달에 비해 5.2% 줄었다. 주식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늘고 회사채 발행은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14조1649억원으로 전달보다 7809억원 줄었다.

올해 들어 직접금융 조달 누적액은 76조41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조4386억원(14.7%) 늘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1조2342억원으로 지난 6월에 비해 6867억원(125.4%)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가상승과 저금리 기조 속 기업들이 증시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서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주식을 상장하는 IPO(기업공개)는 7394억원(15건)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9384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유상증자는 7건에서 5건으로 줄었으나 발행총액은 2346억원에서 4948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코스닥 기업의 유상증자가 119억원에서 2052억원으로 많이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12조9307억원으로 1조4676억원(10.2%) 줄었다. 금융업계는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으로 회사채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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