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필사하라는 판결까지 내린 판사를 시민단체가 '고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의 한 인권단체가 황당한 판결을 내린 판사를 고소했다. 고소를 당한 이 판사는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감옥에 가지 않으려면 여자친구와 결혼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종교 관련 인권단체인 '종교으로부터 자유'는 황당한 판결을 내린 판사를 텍사스주 사법위원회에 고소했다.
고소를 당한 이 판사는 폭행을 한 남성에게 감옥에 가지 않으려면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성경을 읽으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사는 폭행 남성에게 성경구절을 매일 25번 베끼어 쓰라는 판결도 내렸다.
황당한 판결을 받은 남성은 여자친구의 옛 남자친구가 자신의 여자친구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그의 턱을 두 차례 가격했다.
폭행 남성은 결국 판결대로 여자친구와 지난 7월 결혼해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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