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야 가방이야? 시속 12km, 사람이 탈 수 있는 여행가방.. 모도백 '화제'
스쿠터야 가방이야? 시속 12km, 사람이 탈 수 있는 여행가방.. 모도백 '화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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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처럼 운전대와 발판이 탑재
▲ 미국에서 사람이 탈 수 있는 여행 가방 모도백이 출시된다. 시속 12킬로미터까지 이동 가능하다. 운전대와 발판이 있어 여행 가방을 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자료=모도백)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에서 사람이 탈 수 있는 여행 가방 모도백이 출시된다. 최대 시속 12킬로미터 속도를 낼 수 있다. 운전대와 발판이 있어 여행 가방을 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22일 경제웹진 시카고 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동 스쿠터와 여행가방 기능을 합친 모토백이 출시된다.

여행가방에 전동바퀴를 달아 가방 위에 올라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카고의 한 사업가가 모터사이클 전문가와 개발한 상품이다.

가방의 최고 속도는 시간 당 약 12킬로미터. 체중 80킬로그램인 사람이 타면 8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다. 보다 기능을 강화한 '모도백 맥스'는 체중 118킬로그램까지 탑승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모도백이 1899달러(약 125만 원)다. 더 무거운 무게를 실을 수 있는 '모도백 맥스'는 2199달러(260만 원)로 출시된다.

가방 측면에는 운전대 기능을 하는 손잡이가 달렸다. 그 위에 조종장치가 있다. 탑승을 위한 발판도 있다. 모도백에는 모터가 장착돼 있어 가방을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무빙워크 없이도 넓은 공항에서 이동하느라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 체중은 약 90kg까지 버틸 수 있다.

모도백 사이즈는 가로 56센티미터, 세로 36센티미터, 폭 23센티미터다. 미국 연방항공국의 기내 반입 표준 사이즈에 적합하다.

리듐이온 건전지가 장착돼 있다. 리튬이온 건전지 충전은 3시간 걸린다. 가방에는 개인용 전자제품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도 달려있다. 분실하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GPS 시스템도 내장돼 있다. USB포트도 있어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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