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오락가락 금융지주 경영실적공시 기준 통일
내년부터 오락가락 금융지주 경영실적공시 기준 통일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8.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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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융지주 공시 기준 마련 착수..경영공시 기준 없어 혼란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금융지주의 경영공시 기준이 마련된다. 현재 금융지주사들은 경영공시 기준이 없어 자체 서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공시를 제대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지주사는 최근 회의에서 금융지주사 경영공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사들은 분기마다 경영사항을 공시한다. 은행은 은행연합회가 만든 공시서식으로 경영사항을 공시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지주사는 협회가 없어 제 각각 자체 양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지주사마다 지표 산출 기준과 공시항목이 달라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영공시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도 쉽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감원과 금융지주는 공시에 반영할 공동항목을 규정하고 수익성·건전성 지표 산출 기준도 일원화할 계획이다. 또 금융지주 별로 다르게 적용하던 단위도 통일한다. 이들은 공동 경영공시 기준을 오는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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