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없는 SBS 화요예능, ‘18초’ 시청률 ‘한숨만’
답 없는 SBS 화요예능, ‘18초’ 시청률 ‘한숨만’
  • 정수아 기자
  • 승인 2015.08.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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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바통 받은 파일럿 프로그램 초라한 성적표

SBS 파일럿프로그램 ‘18초’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한 18초는 2.8%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교양프로그램인 동시간대 경쟁작 MBC ‘PD 수첩’ 2.9%에도 뒤쳐진 예능프로그램 성적이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는 영상을 만들기 위한 스타들의 도전을 그렸다. 첫 방송에서는 MC 이경규-배성재 아나운서, 해설자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투입된 가운데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김종민, 김나영, 영국남자 조쉬, 월급 도둑팀 시청자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봉만대 감독의 18초 분량 에로 동영상 제작기가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8초만 초라한 성적을 받아든 게 아니다. SBS는 18초 전작 ‘썸남썸녀’도 이렇다 할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썸남썸녀 이전 ‘매직아이’와 ‘룸메이트’도 각각 6개월, 5개월 만에 폐지됐다.

18초가 출구 없는 SBS 화요 예능에 빛이 되어 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첫 방송 시청률은 초라했지만 화제성은 잡은 만큼 다음 회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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