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임시휴장에 들어갔던 그리스 증시가 문을 열었다.
3일(현지시간) 그리스 증시가 임시휴장을 선언한지 5주만에 문을 열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의 A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 폭락해 615.53으로 시작했다.
임시휴장으로 그동안 매도에 나서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그리스 국립은행과 상업은행인 피레우스은행의 주가는 30% 떨어졌다.
그리스 증시는 지난 6월 29일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로 부치겠다고 밝힌 이후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투표 이후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느냐 탈퇴하느냐로 논란이 일었다. 그리스 증시는 1970년 개장 이후 가장 긴 기간 문을 닫았다.
그러나 3차 구제금융안 이행을 위한 개혁안이 나온 뒤인 지난달 20일부터 은행에 이어 증시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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