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7월 마지막주 방학에 접어들면서 집에 있는 아이들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가족형 콘텐츠가 줄 잇고 있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인 영화는 극장가로 꼬마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수준급 스토리와 화면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다.
▲인사이드아웃
지난 9일 개봉한 인사이드아웃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성인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인간의 머릿속에 감전 컨트롤 본부가 존재한다는 상상력에서 기인한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간의 머릿속에서 불철주야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 중 우연한 실수로 기쁜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지난 22일 개봉한 극장판 요괴워치: 찬생의 비밀이다냥!은 이번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를 정도로 꼬마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고 있던 민호의 손목에서 빛을 내며 사라진 요괴워치. 그리고 요괴워치를 되찾기 위한 민호 일행의 타임 슬립은 60년 전 과거로 주인공들을 데려다 놓는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과 상상력을 채워 줄만한 작품.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 포켓몬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
지난 22일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 포켓몬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는 바다의 왕관을 노리는 악당 팬텀 톨프로부터 왕관을 지켜내기 위한 지우 일행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전설 속 바다 신전 아크셔에 숨겨져 있는 보물 바다의 왕관을 지키기 위한 지우 일행의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꼬마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미니언즈
29일 개봉한 미니언즈는 인류가 탄생하기 훨씬 오래 전, 태초에 미니언이 있었다는 설정에서 시작된 애니메이션. 당대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보스로 섬겨온 미니언들은 실수로 보스들과 이별하게 되된다. 우울증에 빠진 미니언들을 구하기 위해 용감한 리더 케빈은 자유로운 영혼 스튜어트와 무한 긍정 밥과 함께 슈퍼배드 원정대를 결성한다. 최고의 악당을 찾아 떠나는 슈퍼배드 원정대의 모험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줄 작품이다.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
29일 개봉한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는 취학 전 아동들에게 인기를 끌만한 작품이다. 꼬마 티라노 사우르스 미르는 평화로운 공룡들의 백악기 초원에서 탄생해 아빠,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다. 미르는 훗날 아빠 공룡 같은 티라노사우르스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미르의 동심은 욕심 많고 흉폭한 티라노사우르스 발드에게 위협 받는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엄마를 잃은 미르는 평화를 해치는 발드를 저지하려다가 아빠까지 잃게 되면서 혼자가 된다.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8월 4일 개봉을 앞둔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는 코난과 괴도 키드의 불꽃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뉴욕 최대 미술품 경매장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해바라기’가 사상 최고액 3억 달러에 낙찰된다. 그림을 소유하게 된 정지로 회장의 목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흐의 해바라기 일곱 작품을 모아 최초로 전시하는 것. 난공불락을 자랑하는 레이크 록 미술관에서의 대규모 전시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갑자기 괴도 키드가 출현해 고흐의 해바라기를 접수하겠다는 예고장을 날리고 바람처럼 사라진다. 코난과 괴도 키드, 두 천재의 흥미진진한 대결은 성인도 볼 만한 이야기로 펼쳐진다.
▲아마조니아
8월 5일 개봉하는 아마조니아는 다큐멘터리 드라마다. 도시 출신 원숭이 샤이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마존에 불시착한다. 샤이는 떨어지자마자 정글 최고의 포식자 재규어에게 쫓긴다. 여기에 사냥감을 찾는 부채머리독수리는 호시탐탐 샤이를 위협한다. 설상가상 먹을 것을 찾아 나선 샤이는 나무 열매를 먹으려다 강에 빠진다. 또 독버섯을 먹고 정신을 잃는 등 살벌하기만 한 정글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가까스로 동족을 만나게 된 샤이. 하지만 그들은 야생에서 자라지 않은 샤이를 경계한다. 샤이의 아마존 대모험은 애니메이션보다 애니메이션같은 다큐멘터리 드라마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