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와인드]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톰크루즈, 중년에도 불가능은 없다
[영화◀◀리와인드]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톰크루즈, 중년에도 불가능은 없다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7.2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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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아우르는 액션, 볼거리 풍성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인기 영화가 시리즈를 더 해가며 주연배우와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을 보면 부러움과 함께 존경심이 들 정도다.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개봉을 앞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톰크루즈가 그렇다.

한국영화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97년 개봉한 한석규, 전도연 주연 영화 ‘접속’의 흥행 이후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왜 봐?”라는 식의 인식은 사라졌다. 매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대작이 탄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극장관객 2억 1506만 명 중 한국영화 관객이 1억 770만명을 기록했다. 발군의 반전을 해나가고 있지만 한국영화의 아쉬움은 시리즈물의 존재와 그것을 함께 해 나갈 주연배우의 부재에 있다. 이런 측면에서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또 한 번의 자극이다.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베일을 벗었다. 1996년 첫 작품이 세상에 선을 보였고, 20년이 지난 2015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을 하루 앞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는 예상대로 톰크루즈의 화려한 액션이 시선을 압도한다. 1962년 생, 한국나이로 올해 53세가 된 톰크루즈는 위험천만한 비행기 액션부터 카체이싱까지 왠만한 장면은 스턴트 배우 없이 직접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미국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게 된 최첨단 첩보기관 IMF의 비밀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IMF 소속 요원 에단헌트(톰크루즈)의 ‘맹’활약이다. 해체 통보 이후 에단헌트를 포함한 팀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진다. 정체불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전멸작전을 펼친다. 신디케이트에게 납치당한 에단헌트는 의문의 여인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도움으로 극적 탈출을 한 후 다시 팀원들을 불러 모은다.

리더 에단헌트부터 전략 분석요원 브랜트(제레미 레너), IT전문요원 벤지(사이먼 페그), 해킹 전문요원 루터(빙 라메스)는 다시 모여 역대 가장 위협적인 적 신디케이트에 맞서 불가능한 미션을 펼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그렇듯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도 스토리는 이차적인 문제다. 물론 스토리까지 화려했을 때의 감동은 배가되지만.

불가능한 미션을 던져 놓은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이후 활약하는 에단헌트의 지략과 대규모 액션 장면으로 관객을 쉴 새 없이 몰아간다. 여기에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특유의 두뇌 싸움을 더 하면 관객은 러닝타임 131분을 눈 깜짝 할 사이에 빼앗긴다.

이번 시리즈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볼거리는 좁은 골목길을 질주하는 카체이싱과 수중액션, 부상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상공 액션이다. 이 모든 장면을 톰크루즈가 직접 소화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영화를 위해 톰크루즈는 또 한 번 내한한다. 개봉일인 30일 내한해 기자회견과 프리미어 시사 행사를 예정하고 있는 그의 방문은 벌써 7번째다. 그래서인지 ‘한국을 사랑하는 배우’, ‘친절한 톰아저씨’ 등 국내 관객에게는 친근한 별명도 붙었다.

친절한 톰아저씨의 반전 매력, 거친 액션으로 시선을 뺏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내일(30일) 개봉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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