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여름방학. 반딧불이. 이 두 단어만으로 찰나의 시간이나마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날 수 있다. <나쓰미의 반딧불이>(이덴슬리벨. 2015)는 표지만큼 따뜻한 소설이다. 사진작가 지망인 대학생과 여자친구가 깊은 산골을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풍경을 담았다. 두 사람은 노 부부가 살고 있는 깊은 산골 허름한 한 가게의 별채에서 여름 한철 아름다운 추억을 새긴다. 소설의 읽으며 아련한 기억 속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보면 마음이 한결 가뿐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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