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의 재해석, 창작 발레 ‘한여름 밤의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의 재해석, 창작 발레 ‘한여름 밤의 호두까기 인형’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7.02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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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가족 판타지 발레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이 발레로 재탄생했다.

댄스시어터샤하르(대표 지우영)가 오는 22~24일, 25일 4시와 7시, 26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고전을 재해석한 창작발레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한 여름 밤의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으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구성의 가족 판타지 발레이다. 2014년 12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작품의 예술성과 대중성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여러 버전으로 올려지고 있는 독일의 낭만파 작가 E.A.T 호프만의(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 원작에서 겨울이 아니라 여름밤이 배경이다. 성인이 된 클라라가 스스로 호두까기 인형이 되어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전자 변형이 된 돌연변이 괴물쥐들로부터 남편 프리츠박사와 딸 마리를 호두파이 여왕의 도움으로 되찾아 오는 스토리이다. 가족을 파괴하려는 생쥐왕과 목숨을 건 클라라의 대결, 원작의 동화적 환타지와 스토리의 드라마적 요소가 더하여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 이원철이 프리츠 박사역을 맡았다. 워싱턴 키로프발레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컬럼비아 클래식컬 발레단(Columbia Classical Ballet)의 주역 무용수 진세현이 클라라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특별출연으로 재독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김윤정이 호두파이나라 여왕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된다.

아이디어 팩토리, 휴머니즘 안무가 지우영을 통해 재탄생된 한 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 www.dts-ballet.com와 전화 02-936-7250으로 하면 된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 전당(02-580-1300)과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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