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이 된 이병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어떤 영향 끼칠까?
악당이 된 이병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어떤 영향 끼칠까?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6.29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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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협박 사건 이후 첫 작품, 국내 행사 참여할까?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베일을 벗었다. 동시에 이병헌 출연작이 세상에 나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극중 이병헌은 액체 터미네이터 T-1000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일한 동양인 배우였으며, 액체금속 로봇을 연기하기에 충분한 무표정을 보였다.

극 초반 약 10분 가량 등장한 이병헌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긴장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직접 접촉으로 모든 형태의 물질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이나 녹는 점 이상 되는 열을 지속적으로 가했을 때 이상이 생기는 점에서 30년 전 ‘터미네이터’의 향수를 고스란히 불러일으켰다.

이병헌은 앞서 28일 미국 할리우드와 하이랜드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 아놀드 스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슨 클락 등과 함께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 오는 7월 2일 열릴 국내 행사에는 참석할지 미지수다. 악플러들의 활동이 여전한 탓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지난해 9월 50억 협박 사건 이후 선 보이는 이병헌의 첫 작품이다. 당시 다음 아고라에서는 이병헌 광고, 영화 퇴출 서명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던 만큼 영화사와 이병헌 소속사 측도 이번 작품 개봉 반응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인류의 미래를 건 역대급 시간 전쟁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인류 최강의 적과 맞서 싸우는 스토리가 압권이다. 특히 칠순을 앞둔 아놀드 스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 연기가 터미네이터 출연 당시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 오는 7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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