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란 버리는 게 아니라, 물건과 교류하는 것
정리란 버리는 게 아니라, 물건과 교류하는 것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5.06.1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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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아의 『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요즘 뜨는 직업 중 하나가 '정리 수납 전문가'다. 의외로 청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청소해도 곳곳에 쌓인 물건들로 방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면 수납 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타니아의 『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테이크원. 2015)는 실질적인 수납, 인테리어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모아온 살림살이를 비롯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물건과 그에 담인 추억과 사연을 들려준다. 버리는 걸 못하는 사람, 정리가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그녀가 제시하는 물건과 교류하는 법칙만 실천해도 정리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몇 가지 팁은 이렇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고른다 - 시간에 쫓게 대충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물건을 만날 때까지 끈기 있게 계속 찾아봅니다.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쉽게 발견할 수 없으니까요.

 물건을 너무 늘리지 않는다 - 어떤 물건을 갖게 되면 그것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도 일이 됩니다. 사람에게는 각자에게 맞는 적당한 양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물건을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처분하며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적정선을 확인해봅니다.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 집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므로 물건을 선택할 때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피곤해집니다. 자신이 꼭 신경 쓰고 싶은 부분과 적당히 넘길 수 있는 부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 ‘꼭 이렇게 해야 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이 가장 사용하기 쉬운 방법, 편리한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물건의 새로운 쓰임새를 발견하는 것도 생활 속에서 느끼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본문 중에서)

 깔끔하게 정돈된 거실, 붉은 색으로 장식한 벽, 저자와 함께 47년을 지내온 인형, 친정같은 그릇장 등 여자라면 한 번쯤 꾸미고 싶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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