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을 부르는 그림이 있다고?
합격을 부르는 그림이 있다고?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5.06.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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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현의 <그림의 힘>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합격을 부르는 그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김선현의 <그림의 힘. 2> (에이트포인트. 2015)에는 그런 오묘한 기운을 주는 그림들이 들어있다. 책에 소개된 그림들은 저자가 임상 현장을 바탕으로 엄선한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이중섭의 황소, 앙리 마티스의 꿈, 카스파르 프리드리히의 저녁 등은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힐링과 함께 뇌를 자극하고 위로해준다. 

 의지가 점점 약해지는 이들에게 권하는 그림은 야코프 반 훌스동크의 레몬, 오렌지, 석류가 있는 정물이다. 저자는 과일로 꽉 차 있는 그릇을 자신이 계획했던 틀로 생각하라고 권한다. 많은 과일이 담겨 있지만 상처도 없고 탐스러운 모습을 통해 계획과 생각 속에 그림처럼 실한 열매들이 알알이 맺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기분을 얻을수 있는 그림, 정말 의지가 단단해지는 것 같지 않은가?

야코프 반 훌스동크의 '레몬, 오렌지, 석류가 있는 정물'

 그런가하면 누적된 피로로 힘든 이에게는 이런 그림을 권한다. 앙리 마티스의 꿈이다. 옷을 걸치지 않은 자유로운 모습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또한 파란색은 수면을 촉진시키는 색으로 파랑 침대에 누운 상황이 안정감을 전달한다. 그림의 힘이 제대로 전달되는 책이다.

앙리 마티스의 '꿈'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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