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 각급학교 비상...원주여중 학생유의사항 발표
원주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 각급학교 비상...원주여중 학생유의사항 발표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5.06.0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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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강원도 원주에서 2명이 메르스 1차 검사 양성 판정 첫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 각급 학교에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원주여자중학교에서 ‘학생유의사항’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원주여자중학교에서 발표한 ‘메르스 학생유의사항’ 원문이다.

1. 선생님들은 아침에 출석을 확인하실 때 발열 증상이 있는 학생이 있는지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런 학생이 있으면 보건실로 알려주신 뒤에 학생은 귀가시키기 바랍니다.

2. 학생들은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에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린 뒤 안내에 따르기 바릅니다.

3. 만약 발열로 인해 귀가조치를 받았을 경우에 바로 병원으로 가지 마시고, 콜센터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4. 쉬는 시간마다 손씻기를 철저히 하기 바랍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가락사이까지 깨끗하게 씻기 바랍니다.

5.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가급적 가지 말고, 어쩔 수 없이 갈 경우에는 마스크 등 위생을 철저히 지키기 바랍니다.

6. 몸이 고단할 경우에 저항력이 약해집니다. 귀가한 뒤에는 과로하지 말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기 바랍니다.

7. 오늘부터 시작되는 도민체육대회에도 가급적 관람을 피하기 바랍니다. 꼭 관람을 할 경우에는 위생을 철저히 지키기 바랍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원주 메르스, 청정지역 강원도에서도 메르스가 발생하다니, 큰일이네요” “원주 메르스, 서울에서도 학생이 확진됐는데 원주여중 발빨라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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