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주 개봉한 '은밀한 유혹' 4위에 그쳐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역시 재난 블록버스터다. 지난 3일 개봉한 미국 영화 샌 안드레아스가 지난 주말(5~7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그칠 줄 모르던 ‘매드맥스: 분모의 도로’에 제동을 건 것.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샌 안드레아스는 주말 3일 동안 72만4447명 관객을 동원했다. 2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7만 6102명)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샌 안드레아스 끊어진 단층으로 인해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한 후 가족을 구하기 위한 주인공의 사투를 다룬 영화다. 조종사 드웨인 존슨이 사이가 멀어진 아내와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 속으로 뛰어드는 내용을 담았다. 관객에게 세상이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 어디서 누구와 함꼐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샌 안드레아스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뒤는 외화 ‘스파이’가 이었다. 스파이는 24만 9978명을 동원했다. 샌 안드레아스와 같은 주 개봉한 한국영화 ‘은밀한 유혹’은 7만 78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5위는 5만 4554명이 관람한 ‘간신’이 차지했다.
외화에 1~3위를 내준 한국 영화는 4~6위를 차지했으나 은밀한 유혹, 악의 연대기, ‘간신’ 세 작품이 3위 스파이의 동원 관객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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