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6월 첫째주 개봉작을 살펴봤다. 한국영화로는 임수정, 유연석 주연 은밀한 유혹과 청년필름 대표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마이 페어 웨딩이 개봉했다. 할리우드 작품으로는 드웨인 존슨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 샌 안드레아스가 관객을 만났다. 전형적인 일본 공포물 ‘령: 저주받은 사진’도 여름을 준비한다.
△ 은밀한 유혹
임수정과 유연석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은밀한 유혹이 관객을 만났다. 신데렐라를 향한 유혹이 관객까지 유혹할지는 미지수다. 작위적인 이야기만큼이나 캐릭터의 케미가 어색하다는 지적.
△ 마이 페어 웨딩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의 동성 결혼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여느 커플 못지 않은 이들의 로맨틱하고 시시콜콜한 결혼 준비기.
△ 샌 안드레아스
세상이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 당신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져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구조헬기 조종사 이야기.
△ 령: 저주받은 사진
단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피할 수 없는 저주가 시작된다! 이 한 줄의 카피만으로도 내용의 상당부분이 뇌리를 스치는 영화. 당신이 짐작하고 있는 그 스토리 그대로.
△ 에벌리
4년 동안 감금된 채 살아가던 여자 에벌리의 탈출과 킬러들의 추적을 담은 영화. 오로지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하는 에벌리의 놀라운 변화에 주목해야 할 영화.
△ 트립투이탈리아
두 명의 영국 남자가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기. 이 작품을 통해 인생과 사랑, 현재를 되돌아 볼 수 있다면 영화표 값은 뽑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