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디판’, 올 하반기 국내 개봉 확정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디판’, 올 하반기 국내 개봉 확정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6.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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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작, 국내 영화 팬 개봉 문의 쇄도
▲ 제68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디판'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 68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연내에 국내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디판’의 수입․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주)가 2일 ‘디판’을 올 하반기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디판’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코엔 형제 등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 심사위원들은 “아름다운 영화”라고 호평한 바 있다.

‘디판’은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여 가짜 가족이 두 남녀와 한 소녀 이야기이다. 일면식도 없던 남남의 사람들이 낯선 프랑스에서 함께 지내며 진짜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자크 오디아르 감독 특유의 강렬한 스타일로 그려졌다.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감독은 실제 스리랑카 출신 비전문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칸영화제 수상 소식 후 ‘디판’에 대한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정식 개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지난 해 이미 국내 판권을 수입한 그린나래미디어는 이 영화를 올 하반기에 정식으로 개봉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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