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 발돋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 발돋움"
  • 김원석 기자
  • 승인 2015.06.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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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동원증권과 통합 10주년 기념식에서 "오는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한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일 동원증권과 통합 10주년 기념사에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올해는 리테일 영업 패러다임 변화의 원년인 만큼 리테일사업 부문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6월 1일 동원증권과 합병했다. 당시 동원증권은 주식중개와 기업금융 분야에 강했다. 한투증권은 우리나라 최초 투자신탁회사로 출발해 자산관리에 경쟁력을 갖췄다. 한국투자증권은 이후 10년 동안 업계 최고 증권사로 발돋움했다.

자기자본은 1조100억원에서 3조22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회사 총자산은 3조9000억원에서 23조6000억원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연매출(영업수익)도 7914억원에서 3조5298억원 4배이상 급증했다. 고객자산 역시 50조9000억원에서 105조원대로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15%로 5대 대형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불황을 겪던 지난해에도 한국투자증권 실적은 눈부셨다. 4년 연속 업계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092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261억원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 합작증권사 '키스 베트남(KIS Vietnam)'은 당시 업계 50위에서 지난해 19위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자카르타 현지사무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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