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유커모시기 경쟁..알리페이·텐페이 도입
편의점도 유커모시기 경쟁..알리페이·텐페이 도입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5.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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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서울 명동과 공항 인근 편의점에서 시범적용한 알리페이 서비스를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유커(중국인 관광객) 모시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중국인의 주요 결제서비스 알리페이를 도입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서울 명동과 공항 편의점에서 시범적용한 알리페이 서비스를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리페이는 전 세계 회원수가 지난해 7월말 기준으로 8억200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결제금액은 450조원에 달했다. 알리페이는 중국 내 전자결제 점유율 1위(48.8%)를 달리고 있다. 택시, 백화점, 편의점에서 결제 뿐 아니라 교통·공공요금도 납부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텐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도 신규 도입한다. 텐페이는 중국 SNS서비스 '위챗(We Chat)'이 선보인 결제서비스로 중국 내 전자결제 점유율(27.6%)이 알리페이 다음으로 많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회원수는 6억명이다. 전체 결제금액은 280조원이다.

GS25는 편의점업계 중 가장 먼저 알리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달 명동 10개 점포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전 점포에 알리페이 결제서비스망을 확대했다. 씨유(CU)도 조만간 알리페이 결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612만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이들이 쓴 금액은 7조67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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