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서울대’ 호재에 청약마감 기대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서울대’ 호재에 청약마감 기대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5.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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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의 분양 돋보기] "학군 좋지만 인프라는 부족, 가격만 맞으면 경쟁력"
▲ 지난 22일 문을 연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모델하우스에 연휴기간 포함 4일 동안 수 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순위내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한라건설)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짓는 대단지 아파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1순위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 캠퍼스가 인접해 들어와 '교육 프리미엄'이 기대돼서다.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은 서울대 캠퍼스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순위내 청약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18년 3월에 서울대 시흥 캠퍼스 개교가 확정됐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대 캠퍼스가 들어선다면 교육특화단지로서 가질 수 있는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 최근 경기도와 서울대는 배곧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뱅크공인중개 사무소 김모 실장은 “서울대 캠퍼스 효과로 투자가치는 좋은 편”이라며 “특히 젊은 학부모들이 이곳을 자주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K씨도 “계약은 아마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완판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근 인프라(기반시설)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1순위 내 청약 마감은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K씨는 "단지가 들어서면 상권이 형성된다고 하지만 제대로 인프라가 갖춰지려면 5년 정도 걸린다"며 "1순위 마감이 될 지는 잘 모르겠다”이라고 설명했다. 영남뱅크공인중개사무소 김모 실장도 “전용 면적 65㎡은 많은 이들이 청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머지는 1순위 청약이 마감될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신중개사무소 서모 실장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입지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K씨는 “오이도역에서 걸어서 20~30분 이상 걸리는 게 흠이지만 고속도로와 가깝기 때문에 서울로 이동하기는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신림동)까지 접근이 이전보다 빨라진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분양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영남뱅크공인중개사무소 김모 실장은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3.3㎡ 당 900만원대 분양가가 나올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인근 아파트 시세 보다 다소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한신중개사무소 서모 실장은 “배곧신도시 안에 있는 배곧 호반베르디움 3차는 3.3㎡당 평균 800만원대 중후반이었다”며 “이와 비교하면 분양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고 설명했다. 분양가격만 인근 단지와 비슷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들의 전망이다.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아파트는 지하2~지상40층, 12개동 전용 69~133㎡ 총 2695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2차도 1단지와 마찬가지로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이달 28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이달 29일 1순위, 6월 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6월 10일~12일 3일 간 계약한다. 오는 2018년 2월에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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