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작에 속수무책, 韓 영화 구원타자 없나?
[화이트 페이퍼=박진희 기자] 할리우드 흥행대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지난 주말(22일~24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악의 연대기에 자리를 내준지 일주일 만이다.
지난주 악의 연대기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막아서면서 할리우드 대작들의 흥행 질주가 주춤하는 듯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간신’, ‘극비수사’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대기하고 있어 한국 영화가 극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 주 개봉한 간신은 4위에 그쳤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주말 관객 67만 2762명을 동원했다. 2위에 오른 ‘스파이’ 56만 817명 과 1만 관객 넘는 차이를 보였다. 지난주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할리우드 대작들의 질주를 막아섰던 악의 연대기 41만 5881명을 영화관으로 불러 모았다.
2015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한국 영화 간신은 개봉 첫 주임에도 불구하고 39만 2606명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5위에 랭크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7만 3581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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