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은 23억명 시청..1Q 국내 유튜브 시청 110% 증가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you tube)'의 성장이 가파르다.
20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서비스 시작 후 순방문자가 10억명을 넘어섰다. 매년 하루 방문자 수는 40% 이상, 동영상 시청 시간은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는 누구나 영상을 올리고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다. 정부가 접속을 차단한 중국과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한 76개다.
수익모델은 광고다. 제작자가 올린 동영상에 광고를 붙이면 45%는 수수료로 떼고 55%는 제작자에게 준다. 이처럼 광고를 통해 연간 10만달러(1억1000만원) 이상 수입을 얻는 '억대 연봉' 이용자들이 수 천명에 달한다고 유튜브는 전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한국은 유튜브 모바일 시청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올해 1분기 국내 유튜브 시청 시간은 지난해보다 110% 증가했다. 시청시간의 70%는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국내에서 동영상을 올리는 업로드 수치도 지난해 대비 90% 늘었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조회수 23억3536만건을 기록하면서 연일 최고 조회수를 갱신하고 있다. 유튜브는 강남스타일의 동영상 조회수가 시스템상 표시 한계(21억4748만건)를 초과해 올해 3월 시스템까지 바꿔야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