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은행 ATM' 올라가는 '수수료'
사라지는 '은행 ATM' 올라가는 '수수료'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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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 급감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현금자동입출금기 255개를 줄였다.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가 급격히 줄어 소비자의 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외환·우리·농협 등 6개 시중은행은 지난해 ATM을 3만7288개에서 3만6325개로 963개 줄었다.

농협은행이 255개로 가장 맣이 줄였다. 이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252개, 202개의 ATM을 없앴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수수료가 더 비싼 타 은행 ATM을 이용해야 한다.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수수료가 무료이거나 500원정도를 내야 한다. 반면 다른 은행기기를 이용하면 인출 수수료가 1000원을 넘는다.

은행들은 운영 비용이 많이 들어 ATM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보통 ATM 한 대를 운영하는 데 연간 160여 만원의 손실이 생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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