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러시아, 6년만에 '경제 후퇴'..1Q GDP -1.9%
추락하는 러시아, 6년만에 '경제 후퇴'..1Q GDP -1.9%
  • 이현지기자
  • 승인 2015.05.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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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와 루블화 폭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연방 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4분기(-2.6%) 이후 처음이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2~4.5%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러시아 정부는 1분기 GDP가 2.2% 감소를 예상했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올해 GDP가 2.8% 감소한 후 내년에 2.3% 성장률이 올라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 위축은 예견된 것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국의 경제 제재 강화, 루블화 급락이 GDP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들어 러시아 경제는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회복세로 들어섰다고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다. 일각에서는 2분기에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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