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마이너리 리포트' 스마트폰 출시…홍체인식 모바일 결제 가능
일본서 '마이너리 리포트' 스마트폰 출시…홍체인식 모바일 결제 가능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5.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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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사람의 눈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와 유사한 기술이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홍체 인식만으로 기기를 켜고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NTT도코모는 후지쯔와 함께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애로우스(Arrows) NX F-04’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체인식 스마트폰은 세계 최초다. 앞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문인식폰을 내놓은 적은 있으나 홍채인식폰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홍체인식폰은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패턴 입력 없이 사용자의 홍채만으로 스마트폰의 잠금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사전에 눈동자를 촬영한 뒤 홍채 등록을 해두면 된다. 스마트폰 화면에 나오는 두 개 원안에 눈이 들어가도록 스마트폰 화면과 눈높이를 맞추고 카메라를 바라보면 된다. 등록에 소요되는 시간은 30초다.
 
이 제품은 홍채인식이 가능하도록 적외선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했다. 적외선 LED가 빛을 눈에 비추면 적외선 카메라가 홍채 주름을 읽어 패턴을 코드화한다. 이 스마트폰은 일본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5만5000엔 선이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초록색 등 3가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용자의 눈동자를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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