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보증수표’ 김윤석, ‘극비수사’ 출연 결정 이유 눈길
‘흥행 보증수표’ 김윤석, ‘극비수사’ 출연 결정 이유 눈길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5.13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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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극비수사’ 닭백숙 같은 영화” 비유
▲ 김윤석은 영화 '극비수사'에서 유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영화인)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배우 김윤석이 출연 영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충무로에서도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로 유명한 김윤석이 최근 제작사를 통해 ‘극비수사’ 선택의 이유를 밝히며 남다른 비유를 해 눈길을 끈 것.

김윤석은 출연작에 대해 “극중, 지금처럼 첨단 장비, 과학 수사의 도움 없이 범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형사들의 군더더기 없는 수사 과정이 마치 소금에 살짝 찍어도 맛있는 담백한 백숙 같다”고 비유했다.

이어 김윤석은 “극비수사는 편집적인 기교로 긴박감을 이끌어내는 수사 장르의 영화들보다 훨씬 아날로그 적이다. 오로지 직감을 가지고 범인의 흔적을 찾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전하며 “묵직한 극비수사의 스토리에 감독만큼이나 공감했다”고 말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영화 극비수사의 모티브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유괴 사건이다.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는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자타공인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은 영화 극비수사에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소신 있는 수사를 펼치는 형사 공길용으로 나온다. 기존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달리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윤석의 선택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실제 이야기, 형사와 도사의 만남, 이 시대의 소신 있는 어른들의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로 무장해 오는 6월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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