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백수오 환불요청 1만건 쇄도..홈쇼핑은 '요지부동'
홈쇼핑 백수오 환불요청 1만건 쇄도..홈쇼핑은 '요지부동'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5.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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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자 두 번 우롱하는 백수오 환불 정책에 소비자들 반발 거세져

NS홈쇼핑을 뺀 나머지 5개 홈쇼핑 업체가 남은 백수오만 환불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가짜 백수오 제품에 대해 전액 보상 입장을 밝혔다가 “잔여물량을 보관하지 않은 사람은 생활용품 등으로 대체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NS홈쇼핑은 11일 "구매 시점과 개봉,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백수오 제품 구매자에게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나머지 5개 업체는 남은 제품에 대해서만 환불해주겠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환불요청은 홈쇼핑에 쇄도하고 있다. 홈쇼핑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만여건을 웃도는 환불 요청이 접수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환불은 물론 정신적 피해에 따른 보상까지 요구하며 단체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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