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매매전환 수요 탓
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매매전환 수요 탓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5.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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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4개월 연속 올랐다.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 다만 비수기(여름철)에는 상승세가 주춤해 질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올랐다. 18주 연속 오른 것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에서도 아파트값은 각각 0.02%, 0.04% 상승했다.
 
서울에선 성동구가 0.18%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중구(0.17%) ▲광진구(0.15%) ▲성북구 (0.14%) ▲강남·마포구(0.13%) ▲강동구(0.11%) ▲도봉·서초구(0.09%) 순이었다.
 
전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잠실엘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가락동 쌍용1차 등이 500만~5000만원 올랐다. 중구에선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면서 신당동 남산타운, 남산정은sky빌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다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비수기에는 주춤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조금 있으면 부동산 시장도 비수기로 접어드는 만큼 시장 분위기를 바꿀 촉매제가 없으면 거래량이나 가격 상승 모두 둔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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