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갤럭시S6 격전..외신 호평에도 벤치마크 저조
G4·갤럭시S6 격전..외신 호평에도 벤치마크 저조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5.0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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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4
 
G4와 갤럭시S6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갤럭시S6 대신 G4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하지만 G4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G4의 성능 테스트 결과 갤럭시S6에 뒤진다는 결과가 나와서다. 매장에서도 소비자들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 G4 갤럭시S6와 정면승부..판매목표 1200만대
 
G4는 LG전자가 갤럭시S6에 대항마로 내놓은 야심작이다. 조준호 사장은 G4의 판매 목표를 1200만대로 제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정면 승부를 피했다. 보통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으면 몇 달 뒤 신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정면대결을 벌였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갤럭시S6보다 G4를 사야할 5가지 이유
 
외신들은 G4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인 포브스는 '갤럭시S6보다 G4를 사야할 5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걸었다. IT 전문 매체인 BGR은 G4에 대해 ‘갤럭시S6가 가장 걱정해야 할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LG전자는 갤럭시S6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디자인 뿐 아니라 배터리까지 다른 형태다. 갤럭시S6는 금속과 유리로 디자인했으나 G4는 가죽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G4는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한 반면 갤럭시S6는 본체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했다.
 
◇ G4 흥행?..부정적인 시각도
 
하지만 G4 흥행이 순조롭다고 보긴 어렵다. G4의 기능에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기 때문. 최근 해외 IT매체인 GSM아레나에 따르면 G4 성능을 측정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갤럭시S6에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G4는 테스트 결과 2532점을 받아 5215점을 받은 갤럭시S6에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전작인 G3(2370점)와는 200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G4는 갤럭시S6 시리즈의 아성을 아직 넘지 못했다는 평이다. LG전자는 이를 고려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G4의 예약구매 고객과 초기구매 고객에게 액정 무상교체, 외장 메모리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4의 출시 가격도 82만 5000원으로 낮췄다. 85만8000원이었던 갤럭시S6 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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