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로 삼성 실적부활..1Q 영업익 6조
갤럭시S6로 삼성 실적부활..1Q 영업익 6조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4.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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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보다 13% 증가…스마트폰 반도체가 실적 주도

삼성전자가 갤럭시S6 덕분에 실적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조9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다. 전 분기(5조2900억원)보다 13.07%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8조4900억원)보다는 29.56% 감소했다. 

1분기 실적 부활은 스마트폰과 반도체가 이끌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7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1조9600억원)보다  40% 증가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2조5000억원)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 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1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부품 사업 호조와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품(DS) 부문 내 반도체 사업부는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인 2조9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갤럭시S6 공급 물량과 서버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500억원 늘어난 52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이 늘고 SUHD TV와 같은 프리미엄 TV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평면 TV와 생활가전 등 소비자가전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영향으로 1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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