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할인 터지자 갤럭시S6·S6 엣지 지원금 동결
요금할인 터지자 갤럭시S6·S6 엣지 지원금 동결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4.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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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지원금 변경 공시 안해...갤럭시S6 흥행몰이 꺽일듯
갤럭시S6 엣지

출시 3주째 접어든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단말기 지원금이 동결됐다. 통신요금 할인율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지원금 변경을 공시하지 않았다. 

지난 주말(17일~18일)  이통3사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지원금을 일제히 올렸다. 

KT와 LG유플러스는 상한선(33만원)에 근접한 32만7000원과 30만4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SK텔레콤은 24만8000원으로 인상했다.  모두 최고요금제 기준이다. 

대다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중저가 요금제의 경우 지원금 인상 여력이 있었지만 이통3사는 모두 동결을 선택했다. 


업계에서는 24일부터 휴대폰 요금할인 비율이 12%에서 20%로 인상돼 신규 단말기 개통 고객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예상과 달리 갤럭시S6와 갤럭시 S6엣지 지원금을 동결하자 이 제품의 구매 열기가 기대에 미치치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실제 판매는 예약판매량 조차 미치지 못했다. 지난 22일 이통3사에  따르면 출시 후 열흘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판매량은 20만대 수준에 그쳤다.

이통3사를 통해 예약가입한 소비자 30만대의 67% 정도다. 예약만 하고 실제로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게다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엣지  출시 불과 일주일만에 보조금을 10만원 넘게 올리면서 미리 단말기를 구매한 충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새 스마트폰이 나오고 평균 한달 후 지원금을 올리기 시작했던 과거 사례에 비하면 이례적 조치였다.  

이처럼 이통사들의 지원금 경쟁이 꺾임에 따라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초반 흥행몰이에도 힘이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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