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지배구조 개편 신호탄 '지주회사 출범'
SK 지배구조 개편 신호탄 '지주회사 출범'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4.21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주)·SK C&C 합병...최태원 회장 지분율 23%
▲ 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가 SK C&C와 합병했다.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SK그룹의 주회사인 SK(주)가 SK C&C와 합병해 SK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SK(주)와 SK C&C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주회사인 SK(주)가 SK C&C와 합병해 SK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통합법인을 출범시킨다고 SK는 설명했다.

합병은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주)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K C&C와SK의 주식 교환비율은 1 대 0.74이다. 합병 회사 이름은 SK주식회사로 결정됐다. SK그룹은 SK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하기 위해 SK주식회사로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오는 6월 26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승인받는다. 이후 8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이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 지분율은 23.4%, 최 회장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지분율은 7.5%가 된다. 합치면 30.9%로 경영권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SK는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