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백화점 매출신장률 '매장의 10배'
'온라인' 백화점 매출신장률 '매장의 10배'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4.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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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정기세일 온라인몰 매출 백화점 대비 최고 10배에 달해
▲ G마켓

백화점 온라인몰 매출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끈다.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의 봄 정기세일은 부진해 주목된다. 

20일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오픈마켓에 입점한 백화점 온라인몰의 매출 신장률이 오프라인 매장 대비 최고 10배에 달했다.

G마켓은 이달 1~19일 롯데백화점, AK백화점, 대구백화점 등 3사와 함께 진행한 봄 세일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0% 급증했다. 옥션도 같은 기간 오픈마켓 내 백화점몰 매출이 35% 급증했다. 오프라인 고객 집객을 위해 세일중인 상품 가운데 일부는 온라인 세일 대상에서 제외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더 좋게 나온 것이다.

반면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봄 정기 세일기간 백화점의 전년대비 매장 매출은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롯데는 3.6% 늘어 지난해(3.8%)보다 부진했다. 현대와 신세계도 각각 2.8%와 1.3% 신장하는데 그쳤다.

오픈마켓 업계 관계자는 "붐비는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필요 없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할인가에 여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온라인몰로 발길을 돌리게 한 요인"이라며 "품목이 정리돼 있고, 비교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의 장점이 복잡해지는 세일 시즌에 더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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