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완구 총리 사퇴촉구 “비리 피의자가 부패척결 지휘”
野, 이완구 총리 사퇴촉구 “비리 피의자가 부패척결 지휘”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4.18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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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우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 총리의 거취에 대한 아무런 결정도 없이 중남미 순방을 떠났다”며 “불법자금 수수비리에 연루된 피의자 총리가 11일간 대통령 직무대행으로서 부패척결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한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에 이 총리는 자진사퇴했어야 했고 이것도 아니면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사태수습을 결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 “대통령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강 건너 불구경’만 한다면 무능한 집권여당이란 국민적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이 이번 의혹을 정치권 전반의 문제라며 정쟁을 자제하라고 요구하는 데 대해 이 총리에 대한 ‘보호막’을 친 것이라고 한 부대변인은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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