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가이러스' 중국 대륙 달군다
갤럭시S6 '가이러스' 중국 대륙 달군다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4.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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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마케팅 돌입..7000만대 판매 분수령
▲ 자료 : 삼성전자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에 갤럭시S6·엣지가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가 17일 중국에서 갤럭시S6·엣지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20개국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간지 일주일 만이다. 중국 시장은 갤럭시S6의 7000만대 판매 목표를 향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중국 전역을 순회하며 갤럭시S6 시리즈 론칭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베이징 등 7개 도시에 체험 전시장을 차려 소비자를 불러 모을 예정이다. 삼성이 중국에서 스마트폰 론칭 행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영문 Galaxy로 표기해온 브랜드를 중문 가이러스(盖樂世)로 변경해 현지화 마케팅도 시작했다. 가이러스는 '세상(世)을 행복(乐)으로 덮는다(盖)'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중국 휴대폰 제조사의 선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4분기에 중국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18.8%)를 기록했다. 이후 저가 휴대폰 샤오미 등 현지 업체가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4분기 5위(7.9%)까지 순위가 밀렸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디램익스체인지가 이날 오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레노버·샤오미·TCL·쿨패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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