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타는 내수 부진 '톡 쏘는' 탄산수 돌풍
속 타는 내수 부진 '톡 쏘는' 탄산수 돌풍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4.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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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74% 증가 … 커피전문점들도 적극 가세
▲ 롯데 트레비 탄산수

내수 부진 속에서도 톡 쏘는 탄산수 수요가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탄산수 시장이 열풍에 휩싸였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탄산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배(174%↑) 늘었다.

국산 탄산수 판매량은 3배 이상(205.7%↑) 증가했다.

식품·음료·정수기 업계를 넘어 커피전문점에서도 탄산수 음료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달 1일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탄산음료 '스타벅스피지오' 출시 이후 엔제리너스·주커피 등이 경쟁적으로 탄산음료를 쏟아내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 업체들도 TV직접·간접(PPL) 광고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 4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탄산수 시장이 올해는 두 배가 넘는 800억~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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