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삼성 스마트폰 디자인부터 이윤전략까지 애플 모방"
갤럭시S6 시리즈가 디자인을 넘어 이윤전략까지 애플을 따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시리즈의 내장형 메모리 용량을 늘릴 때마다 100달러(10만9000원)씩 휴대전화 판매가격을 높이는 것은 애플의 이윤전략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S6 시리즈는 저장 용량에 따라 32GB·64GB·128GB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이 32기가의 메모리 카드를 추가하면 제조원가가 13달러, 64기가를 추가하면 26달러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했다.
예컨대 삼성이 64GB 모델을 판매하면 32GB 모델 대비 87달러 수익을 더 낸다는 의미다. 128GB 모델은 32GB 모델에 비해 174달러의 수익을 더 올리게 된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를 통해 이윤을 남기는 방식과 같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시리즈에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한 것은 아이폰을 따라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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