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또 사고..히로시마공항서 이탈
아시아나항공 또 사고..히로시마공항서 이탈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4.1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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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이탈로 20여명 부상..공항시설과 충돌 기체 일부 손상된 듯
▲ 아시아나항공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승객 2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국토교통부 및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소속 162편(에어버스 A320-200) 여객기는 14알 오후 8시 5분쯤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승객 2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에는 항공기 조종사 등 승무원 8명, 승객 73명 등 총 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이후 탑승객은 모두 비상 탈출했다. 사고로 항공기 기체는 일부 손상됐고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도 폐쇄됐다. 

이로 인해 히로시마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들은 결항되거나 도착지를 변경했다. 

이번 사고는 해당 항공기가 활주로를 진입할 때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를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8명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항공안전감독관 2명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확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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