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로이터 세계 금융정보 품나?
갤럭시S6, 로이터 세계 금융정보 품나?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4.14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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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유수 B2B기업과 플랫폼사업 본격화
갤럭시S6

[화이트 페이퍼=김은성 기자] 갤럭시 S6로 세계 금융·증권 정보를 보고 삼성페이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주식을 사고파는 일이 가능해질까?

삼성전자가 세계 금융정보회사인 톰슨 로이터와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플랫폼 사업은 제품에 서비스를 결합해 묶음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의 데이비드 톰슨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중이다. 

톰슨 로이터는 원자재와 환율동향 등 각종 금융정보를 유료로 제공하는 금융정보회사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톰슨 로이터의 유료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기업용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체 오라클과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회사는 갤럭시에 최적화한 기업용 DB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엔 세계 1위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부사장이 방한해 황득규 삼성전자 DS(부품)부문 기획팀장을 만났다. 삼성은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한다. 두 회사는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인 '애니커넥트 포 삼성'을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과 B2B 회사의 플랫폼 사업은 양측에게 득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다양한 서비스를 얹어 더 비싼 값에 많이 팔 수 있다.

예컨대 갤럭시S6으로 톰슨 로이터의 금융정보를 확인하고 투자 뿐 아니라 오라클 시스템의 회사정보 관리를 사용할 수 있으면 갤럭시S6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된다. B2B 기업도 자사 소프트웨어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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