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다세대·연립주택(빌라)의 거래량이 아파트의 거래량을 앞질렀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파트 거래 증가율은 전월 대비 37%인 데 비해 빌라는 58%에 달했다.
지난달 서울의 빌라 매매 거래량은 총 5426건. 3월 기준으로 지난 2008년(7324건)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3월 빌라 매매 거래량(3762건)과 비교하면 44%나 늘었다.
빌라 거래량이 늘자 빌라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빌라 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빌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파트 전세난 때문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의 m²당 평균 매매가격은 356만2000원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m²당 402만7000원)와 비교해 11.5%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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