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퀴즈] 이 그림 속의 동물은
[책속의 퀴즈] 이 그림 속의 동물은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3.1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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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책속의 퀴즈] “속도와 강약, 향배와 굵기의 변화를 주며 쳐낸 도포의 옷자락은 거칠고 소략하지만, 속세를 벗어나 자유로운 경지에 이른 도인의 풍모가 느껴진다. 얼굴 묘사는 옷자락에 비해 맑고 가는 필선으로 처리했는데, 수노인의 단아하고 맑은 성정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전체적인 기운은 청징하지만 지나치게 근엄해 보이지도 않는다. 아마도 처진 눈매와 주먹코가 주는 푸근한 인상 때문일 것이다. 초인적인 권위를 강조하여 괴기스러울 정도로 과장된 표현을 하는 중국의 수노인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간송미술관‘ 백인산 연구실장

조선 최고의 신필 김명국(1600~?)의 <수로예구>에 대한 글이다. 이 그림은 <간송미술 36>(컬처그라퍼. 2014)에 나온다. 책은 간송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조선시대의 문화, 예술을 담은 그림에 대한 해설서다. 저자는 앞에 나온 백인산 연구실장이다.

자, 퀴즈다. 이 그림에는 사람 외에 동물이 하나 있다. 무엇일까. 답은 제목에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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