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 뒤잇는 뱀파이어 판타지
<스트레인> 뒤잇는 뱀파이어 판타지
  • 한지태 기자
  • 승인 2015.03.1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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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더 폴>

[북데일리]미드 <스트레인>을 본 시청자들은 극 초반에 보여줬던 긴장감을 기억할 것이다. <더 폴>은 <스트레인>의 뒤를 잇는 뱀파이어 소설이다. 저자인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는 <스트레인>의 공동 집필자였다.

이번 책은 종말의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숨가쁘고 치밀하게 그린 작품이다.

약탈과 파괴로 폐허가 되어버린 뉴욕. 사백 여년 만의 개기일식을 계기로 뱀파이어의 수장 마스터와 함께 그의 자식들이 하나둘씩 깨어나기 시작한 지 두 달, 피의 역병은 도시를 장악하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오랜 세월 뱀파이어를 쫓아온 동유럽의 민속학자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 세트라키안을 필두로 전직 질병관리센터 요원 에프와 노라, 방역관 페트는 마스터와 다시 대적할 순간만을 기다리고 뱀파이어에게 점령당한 도시 곳곳을 누비며 그의 흔적을 추적한다.

책은 현대인의 가슴 깊이 내재된 공포와 뱀파이어 판타지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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