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더의 5가지 대화법
좋은 리더의 5가지 대화법
  • 이수진 시민기자
  • 승인 2014.12.16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중에서

[북데일리] 리더십은 대화를 통해 발휘된다. 미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일할 의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속상사와의 관계”이다. 사표를 던지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회사가 싫어서가 아니라 상사가 싫어서 퇴사한다. 상사와 나쁜 관계를 만드는 첫 번째 원인이 바로 상사의 대화방법이다. 직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고 메시지를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은 리더가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역량이다.

<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김영기. 김영사. 2014)는 조직관리와 리더십 이론을 직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생생한 대화 사례를 통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조직리더십코칭원 대표이며 경영자전문코치이다.

“어떤 상사가 좋은 상사인가?”. 저자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리더십 워크숍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대답은 “나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상사”, “겸손하고 권위적이지 않은 상사”, “고충을 경청해주고 해결해주는 상사” 등이었다. 한 마디로 인간적으로 잘해주는 상사를 좋아하는 것이다.

책에는 인간관계와 업무성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굳이 얼굴 붉히지 않고 기분 좋게 일 시키는 유쾌한 대화전략이 들어 있다. 그 전략은 직장의 리더들이 직원들과 매일 상호작용하면서 사용하는 ‘대화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탁월한 리더십은 복잡하고 대단한 이론이 아니라 ‘대화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탁월한 리더의 5가지 대화법을 구체적인 대화법과 함께 소개한다.

첫째,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POBS(팝스) 칭찬기법’. 둘째, 의견이 부딪칠 때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는 ‘PCS 대화법’. 셋째, 가벼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주는 ‘ABCD 대화법’. 넷째, 정답이 없는 문제에 답을 찾아주는 ‘POAH_S(포아스)대화법’. 다섯째, 고질적 문제직원을 다루는 ‘점진적 징계’가 있다.

대화법의 성공사례도 소개한다. 경기도에 위치한 K사의 T부서의 그룹장(부장급)들을 대상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화방법들을 교육했다. 적자사업부였던 T사업부가 경영성과가 가장 우수해졌고 직원들도 업무의 활기를 되찾았다. 담당 사업부장은 분위기가 180도 바뀐 배경을 이렇게 말한다.

“그룹장들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지시와 감독, 질책 중심의 대화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룹장들이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일대일 대화를 한다. 업무 목표를 줄 때도 코치형 대화를 하는 것이 조직문화로 자리 잡았다.”-275쪽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크고 작은 조직을 이끌고, 당면한 위기를 조직원들과 함께 제대로 돌파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줄 것이다. 나아가 조직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